크리스마스는 원래 기독교 절기일까요? 성탄절의 역사적 기원과 로마 시대 배경을 쉽게 정리했습니다.
1. 크리스마스, 정말 기독교 행사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묻습니다.
- “크리스마스는 그냥 연말 행사 아닌가요?”
- “산타랑 트리의 날 아닌가요?”
- “굳이 종교랑 연결해야 하나요?”
지금의 크리스마스는
- 연인들의 기념일
- 가족 모임의 날
- 쇼핑과 할인 행사
- 연말 축제의 중심날로 소비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따라옵니다.
“크리스마스는 과연 기독교 행사인가요?”
2. '크리스마스(Christmas)' 라는 단어의 본래 뜻
먼저 단어부터 정확히 봐야 합니다.
Christ(그리스도) = 예수님
Mass(미사) = 예배
👉 Christmas = '그리스도를 기념하는 예배의 날' 이라는 뜻입니다.
처음부터 크리스마스는
- 선물의 날도 아니었고
- 산타의 날도 아니었으며
- 연말 파티의 날도 아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예배의 날이 바로 성탄절의 시작입니다.
3. 크리스마스의 시작은 언제부터였을까? (성탄절 기원)
초대 교회는 예수님의 부활은 기념했지만
처음에는 탄생일을 따로 기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서기 4세기경
로마교회가 예수님의 탄생을 공식 기념일로 정하면서
12월 25일이 성탄절로 확정됩니다.
이 날이 선택된 이유에 대해 두 가지 해석이 있습니다.
1️⃣ 당시 로마의 태양신 축제 날짜와 겹쳐 복음을 전하기 위한 전략
2️⃣ “어둠이 가장 긴 날 이후 빛이 다시 시작되는 날”이라는 상징성
즉,
👉 성탄절은 빛이 어둠을 이긴 날’이라는 신앙 고백의 날로 자리 잡게 됩니다.
4. 그렇다면 크리스마스는 지금도 기독교 행사일까?
- 기원은 분명히 기독교 행사가 맞습니다.
-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문화 행사로 확장되었습니다.
지금의 크리스마스는
- 종교를 떠나
- 나라와 문화를 넘어
- 전 세계가 함께 쉬고 즐기는 세계적인 문화 축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실 하나만은 변하지 않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시작점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이라는 사실입니다.
5. 성탄절의 진짜 의미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오신 날"
크리스마스의 핵심은 단 하나입니다.
✔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날
✔ 가장 낮은 자리로 내려오신 날
✔ 구원의 역사가 시작된 날
✔ 하나님이 먼저 우리에게 찾아오신 사랑의 날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이사야 9:6)
성탄절은
사람이 하나님을 찾은 날이 아니라,
하나님이 사람을 찾아오신 날입니다.
6. 그럼 우리는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내야 할까?
크리스마스를 꼭 교회 행사로만 보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러나 최소한 이것만은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 왜 트리가 생겼는지
- 왜 12월 25일인지
- 왜 예수가 이 날의 중심인지
이것을 알고 보내는 크리스마스와
모르고 보내는 크리스마스는 깊이가 완전히 다릅니다.
7. 결론 | 크리스마스는 기독교 행사일까요?
✔ 기원은 분명히 기독교 행사입니다.
✔ 그러나 지금은 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문화 축제가 되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탄절의 중심은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