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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차|사순절 ③

기다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 같은 시간
사순절의 끝자락에 서면
우리는 종종 이렇게 느낍니다.
아무 변화도 없는 것 같다고,
기도했지만 달라진 게 없다고.
하지만 하나님은
조용한 시간에도 일하고 계십니다.
씨앗은
땅속에서 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장 깊은 변화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작됩니다.
“여호와를 기다리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이사야 40:31)
기다림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며 머무는 믿음의 자세입니다.
사순절의 기다림은
부활을 재촉하지 않습니다.
때가 찰 때까지
그 자리에 머무는 연습을 합니다.
✔ 오늘의 고백
주님, 아직 열리지 않은 문 앞에서
도망치지 않게 하소서.
당신의 때가 가장 선하다는 것을 믿으며
이 자리에 머물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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