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차|고난주간 ①

무너지는 기대, 남겨진 질문들
종려주일의 환호가 지나간 뒤
예수님 곁에는
조용한 혼란이 남았습니다.
기대했던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고
예수님은 여전히 침묵하셨습니다.
사람들이 바라던 변화는
눈앞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지만
그 믿음 안에는
‘이 정도는 해주셔야 하지 않나요’라는
조용한 조건이 숨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 조건을 설명하지 않으셨습니다.
그저
끝까지 아버지의 뜻을 향해
걸어가셨을 뿐입니다.
“그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마태복음 26:56)
고난주간의 시작은
적대가 아니라
실망에서 멀어지는 믿음이 드러나는 시간입니다.
✔ 오늘의 고백
주님, 이해되지 않는 길 앞에서
판단보다 머무는 선택을 하게 하소서.
내 질문보다
당신의 뜻을 더 신뢰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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